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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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년 기념 「고부봉기 역사맞이 굿」(1994. 2. 26. - 27. 전북 정읍 일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라 할 수 있는 고부농민봉기 백주년을 맞아, 당시의 상황을 굿판으로 재현한 행사로, 이 행사는 백주년 기념사업의 포문을 연 백주년기념사업의 첫 행사로써 전국적으로 백주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신명난 굿판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고유의 판 문화를 펼침으로써 서구화 되어가는 우리 문화의 병리현상에 경종을 울리는 한편, 우리 문화의 위대함을 한껏 보여준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 굿판에는 전국에서 연인원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였는데, 이러한 연유로 많은 사람들은 갑오년 이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부에 모였다고 하면서 입을 모아 ‘고부봉기 역사맞이 굿’ 행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백주년 기념 「무용제」(1994. 4. 21. - 22. 전북 전주, 전북예술회관)
 
동학농민혁명의 척양척왜·보국안민이라는 드높은 이념을 기리고, 동학농민군의 고귀한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기 위하여 마련한 ‘동학농민혁명 백주년 기념무용제’는 ‘새 하늘! 새 땅!’ 이라는 주제로 전북 전주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전북지역 무용패들과 전국의 민족 춤패들이 펼친 이 무용제는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춤이라는 예술행위로 형상화 한 의미 있는 행사로써 많은 도민들의 관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백주년 기념 「무장포고 재현 걷기대회」(1994. 4. 24. 전북 고창 일대)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를 찾아 백년전 선조들의 뜨거운 숨결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서 1993년에 진행되었던 제1차 범도민 걷기대회 ‘백산에서 황토재까지’에 이어 1994년에 다시 진행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특히, 백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던 고장인 고창과 무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그 역사적 의의를 한층 빛낼 수 있었습니다.
 
 
백주년 기념 「자료전시회」(1994. 4. 18. - 5. 1. 전북 전주, 우진 문화공간)
 
‘백년전의 역사, 그 숨결이 여기 있습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 자료전시회는 서지학자인 이종학 선생님의 소장자료를 전시한 자료전시회로 2주 동안 전북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전시된 자료들을 관람하였는데, 특히 초·중등 학생들이 노트와 필기구를 가지고 찾아와 숙제물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띄기도 하였습니다.
 
 
백주년 기념 「전시회」(1994. 4. 23. - 5. 1. 전북 전주, 전북예술회관)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두루 살피고, 그 백주년의 의미를 찾기 위한 주제전으로서 전국적으로 많은 미술인이 참가한 행사였습니다. 대형그림을 비롯하여 조각품까지 망라되었던 이 전시회는 열흘간에 걸쳐 전북예술회관 본관과 분관에 전시되었는데 지역도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관람하여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의 의의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적잖은 성과를 보였던 행사였습니다. 또한 이 전시회는 전국의 중견작들이 대거 참가한 대규모 전시회로써,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준비한 대규모 특별기획전으로도 그 의미가 큰 행사였습니다.
 
 
「백주년 기념대회」(1994. 4. 29. - 30. 전북 전주, 실내체육관·전주시청 광장)
 
1994년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을 맞이하여 펼쳐진 행사 중에 기념사업회에서 가장 큰 역점을 두고 펼친 ‘동학농민혁명백주년기념대회’는 ‘바로서는 역사, 다가서는 통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야제와 본행사로 나뉘어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를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확산시키고, 대중적 호응과 관심을 통해 진정한 역사적 복권을 꾀하고자 했던 백주년기념대회는 전북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된 전야제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본대회에는 정부의 관계자(문체부 차관)를 비롯한 전북도·전주시 등 관의 참여가 이루어져 민과 관이 한자리에 모여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긴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전야제 집체극을 비롯한 식전·식후 공개행사에 지역의 문화패와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힘있게 연대하여 치룬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백주년 기념 「연극제」(1994. 5. 13. - 6. 12. 전북 전주, 전북투자금융 지하 특설무대)
 
‘1894 - 1994. 가두어진 역사, 그 백년 동안의 빗장을 연다.’ 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의 의의와 현재적 계승을 내용으로 우리지역의 창작극회와 민족극협의회 소속 4개 극단이 함께 마련한 민족극 한마당으로서 공연물마다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 흥겨운 연극잔치였습니다.
 
 
백주년 기념 「전주입성 기념대회」(1994. 5. 31. 전북 전주, 풍남문·경기전)
 
‘백주년기념 전주입성기념대회’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과 집강소 설치를 축하하는 문화한마당으로 펼쳐진 행사였습니다. 전주 풍남문에서 동학농민군 폐정개혁안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태조 어진이 모셔져 있는 경기전으로 장소를 옮겨,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마당의 흥겨운 잔치마당을 벌였습니다.
 
 
백주년 기념 「학술대회」(1994. 6. 10. - 11. 전북 전주, 전북은행 강당)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적 전개와 사회변동』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이제까지 동학농민혁명 관련연구의 호남지역 편중을 극복하고, 그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되었던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각 지역의 연구자들이 94년 당시 발굴된 지방 사료들을 분석하여 동학농민혁명의 보편적 특성과 지역간의 차별성을 규명한 성과 큰 학술대회였습니다.
 
 
전봉준 장군 순국 100주기 추모제(1995. 4. 23. - 25. 전북 정읍, 전주 전북예술회관)
 
1995년 4월 23일과 25일에 펼쳐진 ‘전봉준장군 순국 100주기 추모제’는 ‘그 눈빛 내 가슴에 살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순국 100주기인 1995년은 한편으로 해방 50년이 되던 해여서, 해방 50주년의 의미를 100년전 외세와 봉건왕조의 폭정에 맞서 싸우다 산화하신 전봉준장군과 이름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농민군들의 넋에서 찾아보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4월 23일 전봉준장군 단비에서 ‘제’를 올리고, 그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문화공연은 4월 25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 펼쳐졌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대서사시 ‘천명’ 순회공연(1999. 1. - 2. 서울, 광주, 전주)
 
기념사업회는 국립중앙극장과 공동으로 1999년 1월과 2월 서울·광주·전주에서 동학농민혁명 대서사시 음악극 ‘천명’ 순회공연을 가졌습니다. 광복 이후 최대의 어려움이라고 일컬어진 IMF의 시점에서, 19세기 말엽 민족적 위기와 체제적인 위기가 동시에 닥쳐온 국난 앞에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통해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결연히 떨쳐나섰던 갑오선열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되돌아봄으로서 우리 앞에 가로놓인 위기 극복의 교훈을 찾고자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대서사시 음악극 ‘천명’은 19세기 말엽 대내외적인 민족적 위기를 딛고 굳세게 일어섰던 우리 선조들의 저력과 혁명 지도자들의 고뇌가 격조 높게 형상화된 문화예술공연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형태의 완성도 높은 음악극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대둔산 최후 항전지 규명사업(1998. 10. - 1999. 2. 전북 완주)
 
기념사업회와 원광대학교 사학과는 1998년 10월부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를 규명하기 위한 ‘최후 항전지 조사사업’을 추진하여, 그 성과로 1999년 1월 ‘동학농민혁명 대둔산 최후 항전지’ 현장을 밝혀내고 1999년 2월 11일 대둔산 관광호텔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최후 항전지의 위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문헌자료,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와 탄피·돌저귀·옹기·기와·자기 조각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최후 항전지 규명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항전지 현장에서 발견된 탄약 파편류(탄두, 탄피)를 국방부 산하 사단법인 전쟁기념사업회에 의뢰, “유적지에서 수습된 탄약 파련류는 모두 19세기 후반의 것으로 동학농민군과 관군 및 일본군 사이의 전투에서 사용되었다고 보여진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완주군 대둔산 최후 항전지로 향하는 대둔산 입구에는 이를 기념하는 ‘동학농민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비’가 01년 2월 완성되어 세워져 있으며, 당시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전주역사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군 지도자 유해봉환(96년) 및 흉상제막식 거행(02년)
 
동학농민혁명군 지도자의 유골은 지난 1995년 8월 일본 북해도대학의 문학부 사무실에서 발견된 후, 기념사업회 한승헌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음해인 1996년 5월 국내로 모셔졌습니다. 봉환 이후에는 유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골의 신분과 반출경위 등을 밝히려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그 과정에서 기념사업회는 유골복원 및 홍상제작을 추진하여 그 제막식을 2002년 10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충북대 연구팀의 과학적 검증작업을 거쳐 실제 모습에 가깝게 복제된 농민군 지도자 흉상은 청동으로 주조되었으며 높이 77㎝, 가슴넓이 50㎝로 실제 인물의 1.5배 크기로 제작되었고, 현재 전주역사박물관에 모셔져 있습니다. 전남 진도의 조도출신으로 1894년 진도에서 체포돼 효수당한 박중진(朴仲,辰)의 유해로 추정되는 이 유골은, 현재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는 농민군의 유일한 인골이며, 우리 민족 역사와 수난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상징적 증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을 위한 서훈 추진사업(95~) 및 특별법 제정 추진(04년)
 
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관련 단체들의 역량을 모아 1995년 8월 ‘동학농민군 국가유공자 서훈을 위한 발기준비모임’을 결성하였고, 1997년 9월에는 보다 적극적인 서훈추진을 위해 ‘동학농민군 서훈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1997년 12월 각계인사 1894인의 서명을 받아 ‘동학농민군 명예회복 및 서훈 추진을 위한 1894인 선언’을 발표하였으며, 특별입법을 위한 전국 1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습니다. 2001년 11월 여야의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오동학농민군의 명예회복과 서훈추진방안’을 검토하는 간담회 개최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한승헌 본회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의 노력으로 ‘동학농민혁명군의 명예회복과 서훈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국회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후 2002년 3월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국회 연구단체인 ‘갑오동학농민혁명연구회’와 함께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열린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기념사업회는 이날의 공청회 및 학술세미나의 주제선정과 연구자 인선 등을 맡아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관련 학자·단체의 노력으로 2004년 2월 9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3월 5일 법률 제7177호로 제정 공포되었습니다. 이 특별법에 따라 지난 1백여년동안 비적(匪賊), 비적의 후손 등으로 몰렸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및 후손들의 명예가 완전 회복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는데, 그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2004년 9월 17일자로 정부위원 6인을 포함한 각계인사 15인으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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